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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새로나병원 '환자·가족·간병인이 만든 수기집' 발간

등록 2016.06.02 11:37:01수정 2016.12.28 17: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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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뉴시스】서정훈 기자 = 충남 천안의 재활병원인 새로나병원(병원장 장광식)은 최근 사랑과 희망을 노래한 환우와 가족의 재활이야기를 담은 '아름다운 동행(250페이지, 비매품)을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2016.6.2. (사진=새로나병원 제공)  photo@newsis.com

【천안=뉴시스】서정훈 기자 = "콧줄을 끼고 소변줄을 달고 휠체어에 몸을 싣고 다니시는 내 어머니에게 희망의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충남 천안의 재활병원인 새로나병원(병원장 장광식)이 시름에 빠져있는 환우와 가족에게 위안이 되길 기원하며,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놓지 않는 환자와 가족의 애환(哀歡)을 담은 수기집을 발간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새로나병원은 최근 사랑과 희망을 노래한 환우와 가족의 재활이야기를 담은 '아름다운 동행(250페이지, 비매품)을 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수기집은 장 병원장이 지난 2010년부터 5년 간 병원 입원 환자와 그들의 곁을 지키는 가족, 간병사 등이 틈틈이 적어 보내준 71편의 시와 이야기를 차곡차곡 모아 만들어졌다.

 이 책에는 병마와 사투를 벌이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않는 환자들의 힘겨운 투병생활과 그들을 지켜야 하는 가족들의 헌신, 감동과 기적의 이야기 등이 진솔하게 녹아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장 원장은 "다시 일어서기 위해 병마와 힘든 사투를 벌이는 환우와 그들의 가족들을 지켜보면서 우리사회가 이들의 고통을 함께 공유해 보자는 생각에서 책을 만들게 됐다"며 "이 수기집이 시름에 빠져있는 환우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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